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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

[동향 봉안불상] 동향을 바라보는 부처님

by Hyun-min & Tree ring 2021. 9. 19.

인도 불교에서는 불상(부처님)이 서쪽에 앉아서 동쪽을 바라보는 것은 일반적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건물의 전면을 향하는 봉안방식을 흔히 볼 수 있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 팔작지붕 주심포 양식

1916년 해체수리를 하면서 발견된 묵서 기록에 의해 1376년에 재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극락정보를 다스리는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수인이 항마촉지인을 하여 석가모니불이라는 의견도 있음)

출처 ㅣ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2015년 9월 촬영

 

 

 

공주 마곡사 대광보전 | 팔작지붕 다포 양식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뒤 1651년(효종 2년)에 각순대사가 대웅전, 영산전, 대적광전 등을 재건되었다고 한다. 대광보전의 현판은 표암 강세황(김홍도의 스승)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82년(정조 6년) 마곡사에 큰 불이 나서 법당 등 1,050칸이 소실되었으며 1785년부터 재건하여 1788년에 단청을 마쳤다고 한다. 대광보전은 초창시대는 알 수 없으나 1813년(순조 13년)에 재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이 봉안되었있다.

출처ㅣ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대전 고산사 대웅전 | 맞배지붕 다포 양식 

수등대사가 1636년 중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리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에서는 '법장산 법장사'라고 기록되어 있다.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다. 부처님 뒤에 그려진 탱화는 1815년(순조 15년) 청도 운문사에서 그려진 것이라고 한다.

 

2020년 1월 촬영

 

영광 불갑사 대웅전 | 팔작지붕 다포 양식

정유재란으로 사찰이 폐회가 되었으며, 기와 명문에  '건륭 29년' 기록되어 1764년(영조 40년)에 중수한 것으로 추정되며 1909년에도 수리를 하였다. 석가모니불을 모셔 놓은 법당이다. 석가모니불 중심으로 왼쪽에는 약사불,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이 자리하고 있으며 불상 안에서 발견된 조성기에 의하면 1635년(인조 13년)에 무연, 승일, 도우, 성수 등 10인의 화승들이 제작하였다.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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