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있는 맹씨 집안 고택 속 은행나무가 있는 행단
아산 맹씨행단
고려말부터 조선초기 유명한 재상으로, 세종대에 좌의정을 역임한 맹사성의 개인집이다.
고려말기 장군이었던 최영(1316-1388)이 짓고 살았던 집을 손자사위였던 맹사성이 물려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1330년(충숙왕 17년) 2월 17일에 지은 것으로 '맹씨세적'에 기록되어 있다. 다만, 이 기록에 따르면 최영 장군이 15세의 나이에 지은 것으로 볼 수 있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대청마루 종도리 받침장혀 묵서에 따르면 성화 18년(1482년) 10월 초육일에 상량했으면 집주인 맹석준이 향을 바꾸어 입주 상량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청마루 후면 중도리 묵서에 따르면 기묘년(1759년) 8월 29일 봉순'과 함께 편수 한봉심, 홍돌이, 김광피 등 6인 참여 기록이 남아있다. 담장에 쓰였던 막새기와에 '건륭29년(1764년)'
세덕사
맹사성과 그의 조부인 맹유, 부친 맹희도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으로 1869년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