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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륜연대10

2006,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그리고 대장경판(팔만대장경) 해인사 장경판전(海印寺 藏經板殿) Haeinsa Temple Janggyeong Panjeon, the Depositories for the Tripitaka Koreana Woodblocks 국보 제52호 / 세계유산 가야산 중턱에 위치한 해인사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인 고려대장경(高麗大藏經, Tripitaka Koreana, 흔히 팔만대장경이라고 불리웠음)을 약 750여년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이 있는 삼보사찰 중 법보 사찰이다. 팔만대장경은 어려서부터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국보 1호 숭례문보다 더 자주 듣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아니 그 어떤 문화유산보다 가장 많이 듣고 사랑스럽게 생각하는 문화유산임이 틀림없다. 대장경은 불교의 경전으로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구성은 부처님.. 2020. 3. 17.
2006,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는 조선시대 숙종(肅宗, 1661 ~ 1720년) 때부터 '황장봉산'을 지정하여 고급 목재를 생산하기 위에 특별히 관리하였다. 황장목(黃腸木)은 목재의 심이 누렇다는 뜻 그대로, 소나무 중에서 황색의 심재부분이 넓고 하얀색의 변재가 좁으며 나이테가 조밀한 특성을 갖으므로 목재의 재질이 균일하여 최고의 목관재로 사용하였다. 황장목은 바로 조선시대 임금의 목관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목재로 옛부터 매우 귀하게 여겨왔다. 바로 울진 소광리는 황장봉산 중에서 지금까지 거수(巨樹)가 잘 남아있는 지역이다. 그래서 이곳은 소나무의 유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에게 비공개하였다가 2007년 무렵부터 공개를 시작하였다. 공개하기 전 년도에 우리는 울진 소광리 소나무 및 통고산 지역 소나무에 .. 2020. 2. 15.
2006. 목재문화재의 수종과 연륜연대에 관한 학술대회 일시: 2006년 3월 18일(토) 13:30 ~ 18:00 장소: 국립대구박물관 시청각실 목재조직 특성과 목질문화재의 수종분석(경북대 박상진 명예교수) 법주사 대웅보전 목가구재의 연륜연대 및 수종분석(충북대 박원규 교수) 2006년에 박상진 교수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박상진 교수님은 1990년 무령왕릉의 목관재가 일본에서만 자생하는 금송으로, 미상은 목재편 1점이 삼나무임을 밝히며 일반인들에게 목재과학자로써 가장 유명하시고, 목재조직학이라는 학문의 기반을 다지졌다. 지금까지도 대학교에서 교재로 쓰고 있는 '목재 조직과 식별'의 공저자이시다. 또한, 목재 및 수목에 관한 수많은 교양도서를 집필하셔서 전공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도 소중한 지식을 전해주시고 계신다. 2020. 2. 6.
첫 현장조사, 국보 1호 숭례문 2005년 숭례문 정밀실측조사 제2차 연륜연대분석을 위한 현장조사가 첫번째 출장이었다. 연구실 막내의 삶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숭례문은 당시 석축 하부를 발굴하며 초기 숭례문의 기단이 1m 이상 아래 있었음이 확인되었고, 이때 철엽문에 대한 연륜연대조사가 시행되었다. 그렇게 숭례문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2020.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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